인피어리오리티콤플렉스 [inferiority complex]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가 독자적으로 수립한 개인심리학에서의 기본개념.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인 아들러의 이론체계인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에서의 기본개념이다. 인간은 자기 안에 존재하는 열등한 요소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그것이 억압되어 일종의 콤플렉스로서 작용한다고 하였다.

개인은 자신이 지닌 정신적·신체적인 열등요소를 보완하기 위하여 노력하게 되고, 이런 노력을 통해 인격이 형성되고 사회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이 콤플렉스는 신체적인 기관·형태 또는 기능으로 한정되지 않고 정신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지적인 경쟁에서 실패한 어린이가 운동경기에서 우월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은 이 콤플렉스에 대한 보상심리에서 나오는 것으로, 교육적인 면에서는 바람직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너무 강하여 자신의 결점을 보완할 수 없게 되면, 과도한 우월심리와 권력에 대한 욕망을 갖게 되고, 우울과 의욕을 억제할 수 없게 되어 우울증 등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콤플렉스가 강하면 침착하지 못하고 성급해지며, 격정에 빠지기 쉽고 남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아들러의 정신분석은 성본능을 중시하는 프로이트의 설에 반대하여,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존재의 보편적인 열등감·무력감과 이를 보상 또는 극복하려는 권력에의 의지, 즉 우월의 요구라고 하였다. 프로이트와 결별한 후 그의 정신분석체계는 독자적인 개인심리학을 수립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개인이란 ‘구분할 수 없는 것(individual)’을 뜻하며, 인간을 하나의 전체로 보고 개개의 부분은 이 전체에 대해서 규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개인의 결점이 보상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로서 통일이 유지되면서 자기실현을 수행하는 경향을 이 콤플렉스의 작용으로 보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심리학에서는 이 개념을 쓰고 있지 않지만, 나르시시즘(narcissism)의 개념으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무력하고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독립해서는 생활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에 따르면 사랑의 상실이 강조되어 잃은 것을 되찾으려는 보상심리가 충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콤플렉스와 유사하다 할 수 있다.


니체는 말씀했지,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 볼 때,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본다' 라고.'
알 수 없는 자신을 들여다 보면 나는 자신을 바라보는 나를 알게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