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뮤지컬 역시 재미있었다

사실 평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뮤지컬에 대한 조예가 깊지 못해서인지 제대로 빠져들어 보았다

운 좋게도 자리도 제일 앞자리였고 눈 앞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다


보고나서 다음날 아침 다시 한번 더 인터넷 만화를 뒤져보았다

음.. 페르수가 왜 그랬는지 알거 같기도

역시 아무리 봐도 캣츠비의 잘못이 크다 랄까 -_-;;

하운드밖에 의지할 사람 없는(?) 캣츠비를 생각한거란 생각을 한다

페르수의 복수와 자유의 의미... 계속 머리속 햇갈리게 만든다.. 각자 알아서 생각해보자;;


그냥 보기엔 사랑받고 하지만.. 물론 주위 캐릭터들 보다는 확실히 복받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워낙 전체적으로 불쌍한 애들밖에 나오지않는 만화라 뭐 따지기 그렇긴하다ㅋ)

내가 감정이입을 많이 시켜서인지 캣츠비 녀석 신세가 참 불쌍 . . .
(생각해보면 누구의 불행이나 슬픔이란건 누구 한명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는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뮤지컬은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다

배우님들의 연기 상당히 괜찮았고

역시 음악이란건 감정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달까..

만화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도 꽤 느겼던 것 같고

다시 또 그 원작의 감동이 밀려와서 가슴이 쿵당쿵당거린다


글구 이노래두, 꽤 마음에 든다

귀엽게 연기 잘해주셨던 선 역활의 사희님 가장 기억에 남는다ㅎㅎ


우리도 때려봐요!
때릴때까지 이러구있을거야~~~
선 역의 사희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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