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9제가 끝났다
생소한 불교식의 제사를 지내고서 위패와 유품들을 소각시켰다
정토마을... 만남도 끝도 이곳이더라 결국 시작과 끝은 같은 것일까..

왠지 자꾸만 떠오르는 법정스님의 무소유..
그리고 말로 다할 수 없는 아쉬움이 머리속에서 떠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누가그랬나... 진하기만 하더라..
너무나 짧은 인연 그것뿐인가 고작 그것밖에 안대는거냐!?
나만큼이나 아니 훨씬더 억울했을 엄마를 떠올리니 한없이 가슴이 메어진다.

이때 정토마을의 구석 모통이에 써있던 글귀 하나가 스치듯 나의 머리속을 지나쳐간다..

2006-08-12 PM 02:19

AND

주행 도중에 찍은 사진이군요 (생각보다 잘찍었네요.)
까만 아즈키도 보이고(어깨만-_-..) 더헛의 리블 디카도 보입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잘못하면 디카를 떨굽니다-_- 어린이들은 따라하지맙시다..

2006-07-30 PM 03:43

사진 by Straycat

'Life > 더헛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지  (5) 2007.03.03
데이트 - 봉쥬르 #2007.02.24  (10) 2007.02.25
Gstar 2006  (6) 2006.11.16
롯데월드 퍼레이드 동영상  (4) 2006.11.12
더헛과 아즈키의 다리들..  (9) 2006.08.08
AND

나의 세번째 노트북을 소개합니다
디카 생기고 거의 처음에 찍은 사진인데요
이런거 하고 싶었나봅니다 -ㅁ- 접사 시켜서 뒤에 흐리게 나오게 하는거..

암튼 3호기 입니다. 근무용으로 받은거라서 주로 회사서 사용하고요..
집에서는 주로 2호기를 사용합니다. 2호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소개 하구요..

IMB 씽크패드 T42 모델인 이녀석. 벌써 같이 지낸지 1년이 넘은듯 하네요..
아직 한번도 밀지 않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이제야 조금 컴터를 잘돌보나봅니다..
어렸을때는 바이러스도 많이 걸리고 뭔가 시스템이 바보가 돼서 많이 밀었는데 말이죠ㅎㅎ

2006-07-18 PM 7:01

AND

나의 열쇠고리에 달린 녀석들을 소개합니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위쪽은 스쿠터 쥬댕리모콘 키인거죠. 시동 걸고 끄고, 보안(?)장치 작동을 제어합니다

그리고 엠피삼플레이어이군요 대학 입학 전에 산거 같은데. 오래도 쓰고 있습니다.
iRiver의 256mb 짜리 iFP-190 모델입니다 아직 잘돌아가더러구요 -_-zz 신기하게도..
암턴 열쇠 고리에 달린 이유는 스쿠터에 달린 브리츠 스피커랑 연결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쥬댕 걍 열쇠 그리고 회사 열쇠집 열쇠군요
회사랑 집이랑은 똑같은 크기의 열쇠라서 밤에는 햇갈리더러구요.
게다가 열리지는 않지만 바꿔껴도 잘들어갑니다. 가끔 잘못껴넣고 안돌아가서 당황합니다;;

으 이렇게 보니까 심플한 열쇠고리 하나쯤 사고 싶어 졌습니다. 달랑 쇠고리 한개라니 안습...

2006-08-08 AM 10:30

AND

내가 좋아라 하는 두무개길-서빙고로 코스를 이용하다 보면 자주 건너는 다리
열심히 찍어봤는데 뭔가 아직 부족한 느낌.. 센스 부족일려나..ㅋ 암튼 찍은거 두장 고고싱//

2006-08-09 PM 11:03

2006-08-09 PM 11:08

첫번째 사진 F/2.8, ISO-100 으로 노출시간 1초.
두번째 사진 F/4.9, ISO-100 으로 노출시간 1초. (광학줌 x3)

63 빌딩서 원효대교로 진입하는 진입로에서 잠깐 바이크 세워놓고 찍은겁니다
청담대교의 초록 불빛과는 또 다른 분이기네요 첨에 청담대교 찍을땐 ISO-800 넣었었는데..
확실히 ISO 낮춰놓고 찍으니 노이즈가 적긴 적군요. 뭔가 디카질을 배워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AND

어제 저녁 맛나게 양푼갈비를 먹었던 곳ㅋ with 민형이
저녁 시간에 가서 5시 이전엔 꽁자루 주는 도시락을 2000원 주고 사먹었지만..
그래도 어째꺼나 맛있었으니 만족ㅋㅋㅋ 먹느라구 노래방 못갔으나 괜찮을정도;;
양푼갈비찜 2인분 (1인:6500원) 먹고, 도시락(2천원) 한개랑, 다 먹고 볶음 비빔밥(2천원)
그외 소주 2병. 무쟈게 먹었쿤하 -ㅁ-.. 암튼 대만족 근대 음식은 먹으라고 정신없어서 못찍음

2006-08-09 PM 9:18


ps. 소주 마시며 앉아있는데.. 어떤 여성분께서 오셔서 껌이 들어있는 이것을 주셨다..
마침 껌이 필요했는데 주셔서 매우 감사함 (근대 ★거★거 다해준댄다는데 뭘해준단걸까--a)

2006-08-09 PM 9:45



다른 블로그에서 훔쳐온 양푼갈비 일번지 음식 사진들 -_-;;
012
AND

변화란 때로는 고통스러운 과정이기도 하다.
변화란 더 훌륭한 목적과 미래를 위해 현재 생각하고 원하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이자 얻기 위해 설계 되어진' 행복을 가져다 준다.
행복을 부분적으로나마 정의한다면, 행복이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현재 우리가 원하는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욕망과 능력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 스티븐 코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中


조금은 제 변화에 대한 생각에 부합하다고 생각되는걸 발견하였습니다
변화하는 것에는 희생이 따르기도 하지요 고통스럽기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그렇지도 않다면 가치조차 없겠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희생할 수 있기에 변화라고요

'Life > 삶에 대한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버 이전과 이후 생각들..  (2) 2006.08.17
49제.  (0) 2006.08.13
Stay Hungry. Stay Foolish. - Steve Jobs  (2) 2006.08.09
비상 - 사라 티즈데일  (2) 2006.08.08
거센 바람이 필요해..  (8) 2006.08.07
AND


Stay Hungry
. Stay Foolish.

- Steve Jobs / Commencement address delivered on June 12, 2005


그래요 당신 말이 맞아요..
적어도 내가 지금 그리워 하고 있는 그때는
밥한끼 사먹을 돈도 없었을 정도로 불쌍?했었죠.
그리고 행복하지도 않았으며, 무엇이 행복인지도 몰랐던 때 입니다.
배고팠지만 행복했던게 아닙니다 그저 배고팠으며 미련했을 뿐입니다.
행복할 수 없었던 미련함.. 그대신 작은 성취감을 느끼려했던 그 미련함..
다시 그때와 같을 수는 없겠죠 이미 알아버렸으니까요. 이제 마음가짐의 문제겠지요..
AND

잃어버렸던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본능을 되찾고있다
본능이라고 표현하기는 조금 그런가..

요새 몇시에 자던 전혀 알람이 없더라도 적절한 시간대에 잠에서 깨어버리는 나를.
새삼 신기해 하고 있는 중이다. (출근도 여유있고 은근히 좋다)
한동안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인지 그러지 못했는데 말이다. 정말 힘들었는데 몸도 마음도..

뭐든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내게 알리려고 하는듯 하다.
내게 무언가 시작하라고 재촉을 하는듯 하다.
깔끔히 부러졌다고.. 다시 자라나 달라는 듯이.
그래서 나는 무엇을 시작할지 고민중이다
무엇을 하는 것이 맞는가.. 무엇부터 하는게 재미있을까..
AND

그리움 가득한 눈빛으로
제가 뒤따르는지 확인하세요
사랑으로 저를 일으켜주세요
미풍이 제비를 받쳐 올리듯
태양이 내리쬐든 비바람이 치든
우리가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어떡하죠?

저를 꼭 껴안아주세요
늠름한 바다가 파도를 끌어안 듯
산속에 숨어 있는 당신 집으로
저를 멀리멀리 데려가주세요
평안으로 지붕을 잇고
사랑으로 빗장을 걸도록 해요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또다시 부르면 어떡하죠?

-「비상」, 사라 티즈데일


그대가 저를 부르시면 어떻게 하죠?
AND